RFA(고주파 열치료술)는 간암에서 시작해 지금은 신장암, 폐암과 폐전이, 뼈전이, 일부 갑상선암까지 쓰임이 넓어진 바늘 시술입니다. 2026년 일본 미에대학 연구에서 3.9cm 이하 신장암 62개를 RFA로 치료한 뒤 10년 동안 치료 부위를 잘 다스린 비율(국소 제어율)은 91.6%, 10년 암 특이 생존율은 97.4%였습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척추 전이 환자 335명 연구에서는 치료한 부위의 81%에서 통증이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이 글은 2025년과 2026년에 나온 일본·미국 논문 다섯 편을 바탕으로 암 종류마다 RFA를 어디에 쓰는지, 최근 성적은 어떤지,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치료 단계 · RFA는 일본·미국·유럽에서 작은 간암과 신장암 등에 쓰는 확립된 국소치료입니다. 갑상선암처럼 쓰임이 넓어지는 분야는 병원과 나라마다 시행 범위가 다릅니다. 아래 숫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제 진료 성적이며, 이 글은 치료를 권하는 글이 아닌 일반 정보입니다.
암 종류별 RFA 한눈에 보기
RFA는 CT나 초음파로 종양 위치를 보면서 가는 전극 바늘을 꽂고, 고주파 전류의 열로 종양을 익혀 없애는 치료입니다. 원리는 장기와 상관없이 같지만, 장기마다 주의할 점과 성적이 다릅니다. 아래 표는 최근 해외 논문에서 확인한 내용을 암 종류별로 묶은 것입니다.
| 암 종류 | 주로 쓰는 경우 | 최근 해외 성적 | 근거 |
|---|---|---|---|
| 신장암 | 4cm 이하 작은 신장암(T1a),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 | 10년 국소 제어율 91.6%, 10년 암 특이 생존율 97.4% | 일본 미에대(2026) |
| 폐암·폐전이 | 2cm 안팎의 작은 폐 종양, 여러 번 생기는 폐전이 | 폐 기능이 수개월 뒤 시술 전 수준으로 회복 | 일본 아이치 암센터(2026) |
| 육종의 폐전이 | 뼈·연부조직 육종이 폐로 옮긴 경우 | 완전 치료군 5년 생존율 51.4% | 일본 미에대(2026) |
| 뼈전이(척추) | 척추 전이로 통증이나 골절이 있는 경우 | 치료 부위 81%에서 통증 뚜렷이 감소 | 미국 MD 앤더슨(2025) |
| 갑상선암 | 2cm 이하 저위험 유두암 일부 | 12개월 부피 감소율 평균 71%, 재발 보고 없음 | 미국 외래 클리닉(2026) |
| 간암 | 3cm 이하, 3개 이하의 작은 간암 | 작은 간암에서 수술과 비슷한 장기 생존 | 일본 다기관 시험 |
연구마다 대상과 설계가 달라 숫자를 서로 직접 비교하지 않습니다.
신장암: 일본 10년 추적 성적
미에대학 의학부 영상의학과 후지모리 마사시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조직검사로 신장암이 확인된 환자 60명, 종양 62개를 RFA로 치료하고 결과를 2026년 일본 인터벤션영상의학회 영문 학술지(Interventional Radiology)에 실었습니다. 종양 크기는 1.0cm에서 3.9cm 사이(중앙값 2.3cm)였고, 3분의 1가량은 신장 안쪽 깊은 곳에 있었습니다. 추적 기간의 중앙값은 9년입니다.
| 항목 | 1년 | 5년 | 10년 |
|---|---|---|---|
| 국소 제어율(처음 치료 기준) | 98.4% | 96.3% | 91.6% |
| 전체 생존율 | 100% | 98.3% | 85.7% |
| 암 특이 생존율 | - | 100% | 97.4% |
Fujimori M, et 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26;11:e2025-0113.
치료 부위에서 다시 자란 종양은 4개였고, 이 가운데 3개는 RFA나 냉동치료로 다시 치료한 뒤 더 자라지 않았습니다. 이를 포함한 10년 국소 제어율은 97.9%입니다. 첫 시술로 종양 62개 중 53개(85.5%)를 완전히 태웠고, 나머지도 두 번째 시술에서 모두 태웠습니다. 시술로 인한 사망이나 3등급 이상 중증 합병증은 없었습니다. 가벼운 합병증은 시술 69회 중 27회(39.1%)였고, 대부분 신장 뒤쪽에 피가 고이는 혈종으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였습니다.
신장 기능도 살펴봤습니다. 투석을 하지 않던 45명의 사구체 여과율(eGFR) 중앙값은 1년 뒤 65.7에서 58.6으로 조금 줄었습니다. 시술 전 만성 신장병 1에서 3단계였던 환자 가운데 4·5단계로 나빠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RFA가 작은 신장암에서 안전하고 장기 예후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얼려서 치료하는 방법의 장기 성적은 신장암 냉동치료 장기 성적에 정리했습니다.
폐암·폐전이: 폐 기능과 장기 성적
폐 RFA를 앞둔 환자가 가장 많이 묻는 것은 숨쉬기가 나빠지지 않느냐는 점입니다. 아이치 암센터 영상의학과 하세가와 다카아키 연구팀은 폐 종양 RFA를 받은 21명(원발 폐암 10명, 폐전이 11명)의 폐 기능을 시술 전후로 비교해 2026년에 발표했습니다. 종양 크기 중앙값은 12mm였습니다.
| 측정 항목 | 시술 후 약 1개월(중앙값 34일) | 시술 후 수개월(중앙값 264일) |
|---|---|---|
| 폐활량(VC) | 시술 전의 98.0% | 시술 전의 100.2% |
| 1초 노력성 호기량(FEV1) | 시술 전의 96.8% | 시술 전의 98.1% |
Hasegawa T, et al. Interventional Radiology 2026;11:e2025-0050.
폐 기능은 두 달 안쪽에 잠시 조금 줄었다가 몇 달 뒤 시술 전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배를 오래 많이 피운 환자(흡연 지수 500 초과)는 첫 달에 FEV1이 91.2%로 조금 더 줄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이런 환자에게 더 세심한 관리를 권했습니다.
같은 미에대 연구진은 뼈·연부조직 육종이 폐로 옮긴 환자 52명에게 시행한 폐 RFA 209회를 최장 20년 넘게 추적해 2026년 국제임상종양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었습니다. 바늘을 정확히 넣어 태운 기술 성공률은 100%, 종양을 완전히 태운 비율은 99.5%였습니다. 보이는 폐전이를 모두 치료한 27명의 5년 생존율은 51.4%, 생존 기간 중앙값은 96.7개월이었습니다. 2cm보다 작은 종양에서 치료 부위 재발이 8%로 적어, 작을 때 치료하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폐에 공기가 새는 기흉은 시술의 64%에서 생겼고, 그 절반가량은 가슴에 관을 넣어 공기를 빼는 처치로 해결했습니다. 시술 과정과 회복은 폐암 고주파 열치료 안내에 있습니다.
뼈전이: 척추 통증이 줄어든 비율
척추로 암이 옮기면 통증과 척추뼈 골절이 함께 오기 쉽습니다. 이때 RFA로 종양을 태우고, 같은 자리에 뼈 시멘트를 넣어 척추뼈를 단단하게 하는 척추 성형술(vertebral augmentation)을 함께 시행합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인터벤션영상의학과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 치료를 받은 환자 335명, 척추 638곳의 결과를 2025년 북미영상의학회 학술지(Radiology: Imaging Cancer)에 발표했습니다.
| 항목 | 결과 | 설명 |
|---|---|---|
| 통증이 뚜렷이 줄어든 부위 | 81%(638곳 중 519곳) | 10점 통증 점수에서 2점 넘게 감소 |
| 중증 합병증 | 0.6%(638곳 중 4곳) | 3등급 이상 |
| 옆 척추뼈 골절 | 환자의 10.4% | 추적 검사로 확인 |
Stringam J, et al. Radiology: Imaging Cancer 2025;7(3), doi:10.1148/rycan.240122.
통증 점수는 시술 뒤 2주에서 4주 사이에 다시 쟀습니다. 연구진은 두 치료를 함께 하는 방법이 암 환자의 척추 골절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뼈전이 통증 치료의 대상과 과정은 뼈전이 통증 고주파·냉동치료에 정리했습니다.
갑상선암: 미국 외래 진료 보고
갑상선 RFA는 원래 양성 결절에 많이 쓰였고, 최근에는 크기가 작고 위험도가 낮은 유두암에도 쓰임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와 캘리포니아주의 갑상선 전문 클리닉 연구진은 내분비내과 외래에서 RFA를 받은 저위험 유두암 환자 22명의 결과를 2026년에 보고했습니다. 대부분 1cm 이하(12명)이거나 1에서 2cm(9명)인 종양이었습니다.
| 항목 | 결과 |
|---|---|
| 12개월 부피 감소율(전체 평균) | 71% |
| 3개월 → 12개월 구간 부피 감소율 | 27.4% → 87.5% |
| 36개월 추적 환자 | 3명 모두 초음파에서 종양이 보이지 않음 |
| 재발·림프절 전이 | 마지막 검사까지 보고 없음 |
| 합병증·갑상선 기능 저하 | 관찰되지 않음 |
Ahmad S, et al. Clinical Medicine Insights: Endocrinology and Diabetes 2026;19.
입원 없이 외래에서 시술하고 갑상선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연구진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성 결절에서 고주파와 마이크로파를 비교한 결과는 갑상선 결절 고주파 vs 마이크로파에 있습니다.
간암: 가장 오래 쓰인 분야
간암은 RFA가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쓰인 분야입니다. 일본 여러 병원이 함께한 무작위 시험에서 3cm 이하, 3개 이하의 작은 간암은 RFA와 수술의 5년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숫자와 원리는 라디오파소작술(RFA) 원리와 성적에, 입원과 회복 과정은 간암 고주파 열치료 과정과 회복 기간에 정리했습니다. 종양이 3cm보다 크면 색전술을 먼저 하고 RFA를 더하는 방법도 씁니다(TACE 후 고주파 병용).
일본과 해외에서 받을 수 있는 곳
| 지역 | 현황 | 근거 |
|---|---|---|
| 일본 | 대학병원 영상의학과가 신장암 RFA를 2002년부터 시행하고 10년 넘는 성적을 공개 | 미에대(2026) |
| 일본 | 암 전문병원에서 폐 종양 RFA 뒤 폐 기능 변화까지 추적 | 아이치 암센터(2026) |
| 미국 | 암센터 인터벤션영상의학과가 척추 전이에 RFA와 척추 성형술을 함께 시행 | MD 앤더슨(2025) |
| 미국 | 갑상선 전문 클리닉 외래에서 저위험 유두암 RFA 시행 | 유타·캘리포니아 클리닉(2026) |
외국인 환자는 그 나라 공적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비용과 일정은 병원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RFA라도 장기마다 담당 진료과가 다릅니다. 신장·폐·뼈는 주로 인터벤션영상의학과가, 갑상선은 내분비내과나 갑상선 전문 클리닉이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병원에 자료를 보낼 때는 어느 과에 상담을 요청할지 먼저 정하면 일정이 빨라집니다. 영상의학적 시술 전반은 IVR 안내와 RFA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환자가 확인할 점
- 제 종양의 크기와 위치는 RFA로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범위인가요?
- 수술, 냉동치료, 방사선치료와 비교하면 제게 어떤 장점이 있나요?
- 시술 뒤 신장 기능이나 폐 기능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 치료 부위가 다시 자라면 RFA를 다시 받을 수 있나요?
- 입원 기간, 추적 CT 일정, 비행기 탑승 가능 시기는 언제인가요?
상담 준비는 RFA 상담 전 질문 다섯 가지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RFA(고주파 열치료술)는 어떤 암에 쓸 수 있나요?
대표적으로 작은 간암과 신장암에 쓰고, 폐암과 폐전이, 척추 등 뼈전이의 통증 치료, 일부 저위험 갑상선 유두암에도 씁니다. 대체로 종양이 작고 개수가 적을수록 성적이 좋습니다. 맞는지 여부는 영상 검사를 본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신장암 RFA는 오래 지나도 효과가 유지되나요?
일본 미에대학의 10년 추적 연구에서 4cm 이하 신장암의 10년 국소 제어율은 91.6%, 다시 치료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97.9%였습니다. 10년 암 특이 생존율은 97.4%로 보고되었습니다.
폐 RFA를 받으면 숨쉬기가 힘들어지나요?
아이치 암센터 연구에서 폐 기능은 시술 뒤 한두 달 동안 시술 전의 97% 안팎으로 잠시 줄었다가, 몇 달 뒤 시술 전 수준(폐활량 100.2%)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흡연량이 많았던 환자는 회복 기간에 조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뼈전이 통증에도 RFA가 도움이 되나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척추 전이 환자 335명 연구에서 RFA와 척추 성형술을 함께 한 부위의 81%에서 통증이 뚜렷하게 줄었고, 중증 합병증은 0.6%였습니다.
이 글은 해외 논문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치료 선택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출처 (원문 확인일 2026년 10월 27일)
- Fujimori M, Yamanaka T, Matsushita N, et al. Long-term Clinical Outcomes of Radiofrequency Ablation for Pathologically Diagnosed T1a Renal Cell Carcinoma: A 10-Year Single-center Experience. Interventional Radiology. 2026;11:e2025-0113. doi:10.22575/interventionalradiology.2025-0113
- Hasegawa T, Sakakura N, Sato Y, et al. Changes in Respiratory Function over Time after Radiofrequency Ablation for Lung Tumors. Interventional Radiology. 2026;11:e2025-0050.
- Nakamura T, Fujimori M, Yamanaka T, et al. Long-term clinical outcome of lung radiofrequency ablation in patients with musculoskeletal sarcoma.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26;31(4):640-648. doi:10.1007/s10147-026-02975-7
- Stringam J, Pal K, Niekamp A, et al. Safety, Efficacy, and Adjacent-level Fracture Risk Following Vertebral Augmentation and Radiofrequency Ablation for the Treatment of Spine Metastases in Patients with Cancer. Radiology: Imaging Cancer. 2025;7(3).
- Ahmad S, Sadiq MZ, Amer MI, et al. Feasibility and Short-Term Outcomes of Radiofrequency Ablation for Low-Risk Papillary Thyroid Carcinoma in an Outpatient Endocrinology Setting in the USA. Clinical Medicine Insights: Endocrinology and Diabetes. 2026;19.
